나트륨 덜어낸 삼각김밥·피자…맛·가격은 그대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나트륨과 당이 적게 들어간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식당이나 편의점에 가도 막상 그런 제품은 찾기 어려운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중소기업을 지원해 맛과 가격은 그대로면서 나트륨과 당은 줄인 식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비빔밥 도시락, 초코우유가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자와 치킨, 순대국 등 외식 메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기존 식품보다 나트륨이나 당을 낮춘 음식들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정부가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들로, 올해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삼각김밥이 저염 개발 메뉴에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 "편의점이나 이런 데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먹는 제품이 라면, 그 다음에 삼각김밥입니다. 주로 저염 소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고…"<br /><br />기존 제품들과 가격은 똑같은데 맛은 어떨지 한번 시식해 봤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제품에서 나트륨을 24% 줄인 고구마 피자입니다.<br /><br />일반 피자와 맛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.<br /><br />비만과 고혈압, 골다공증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.<br /><br />섭취량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, WHO 권고량의 1.6배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당류의 경우, 어린이 하루 평균 섭취량이 권고 기준을 웃돕니다.<br /><br />저감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늘고 있지만, 가공식품 가운데 나트륨이나 당류 저감 표시 제품은 전체의 0.1%도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저감 표시 기준을 완화한 식약처는 내년에는 편의점 김밥과 냉동 볶음밥 등으로 저감 식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저염식 #나트륨_권장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