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개인택시가 어제(26일) 밤에만 운행하는 '심야운행조' 가동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야 택시 대란을 해소하겠단 국토교통부 대책에 따른 건데, 기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존하다 보니 현장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개인택시가 밤 10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운행하는 '심야운행조'를 투입한 첫날.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밤사이 또다시 택시 대란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산 / 서울 오류동 : 평소랑 똑같은 거 같아요. (택시 지금 몇 분째 잡고 계세요?) 한 10분, 15분?] <br /> <br />택시 기사들은 심야운행조 운영이 택시 공급 부족 사태를 해소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[택시 기사 : 아무래도 나이 든 사람들은 밤에 늦게까지 안 해요. 웬만하면 일찍 들어가니까.] <br /> <br />앞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심야 택시 대란이 이어지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 개인택시 업계는 연말까지 심야운행조를 운영하겠단 계획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개인택시조합 차량을 5개 조로 나눠 매일 밤사이 택시 3천 대가량을 추가로 투입하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택시 기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존하는 만큼 당장 목표한 대수를 달성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도입 첫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인택시조합을 찾아 기사들의 심야 운행 참여를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개인택시조합은 연말 피크 기간을 고려해 12월 중순까지는 목표 운행 대수를 달성하겠단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11월 첫째 주까지 모든 플랫폼 업체가 심야 탄력 호출료를 출시하는 만큼 심야 운행을 선택하는 택시 기사가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시민들이 현장에서 이를 체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270337575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