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마지막 매력 발산 기회' 벤투호, 국내 마지막 소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축구대표팀이 국내파를 중심으로 마지막 소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경쟁에서 누가 살아남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리그1 챔피언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.<br /><br /> "(우승하고 왔는데 기분이 어때요?) 행복하고요. 몸이 가벼워서 다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소집 첫 날 입소자는 조현우 포함 10명.<br /><br />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서는 권창훈 등 5명은 다음달 2일, FA컵 결승 2차전을 남긴 김진수 등 10명은 3일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일본·중국에서 뛰는 권경원·손준호의 합류시기는 미정.<br /><br />벤투 감독은 이번에 소집되는 인원들로 다음달 11일 아이슬란드 평가전을 치르고, 다음날 26명의 카타르행 최종 엔트리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'캡틴' 손흥민과 황희찬, '철기둥' 김민재를 비롯해 황인범과 황의조, 분데스리거 이재성·정우영 등 해외파 7인은 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.<br /><br />'슛돌이' 이강인이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소집인원 27명 중 9명은 도로 짐을 싸야 합니다.<br /><br />센터백 김영권은 짝꿍 김민재와 탄탄한 수비벽을 쌓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습니다.<br /><br /> "민재 같은 경우 소속팀에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그렇게 계속 월드컵까지 잘해준다면 대한민국 수비수로서 저도 기대가 되고요."<br /><br />벤투 감독은 최종 선발 멤버를 결정하는게 쉽지 않은 듯 고심중임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이미 많은 것들을 고려해 결정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최종 명단이 확정된 거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선선한 가을 바람 속에 입소한 태극전사들은 훈련장을 에워싼 단풍처럼 보름 후 최종 명단 발표까지 자신의 매력을 모두 발산하기 위해 온 힘을 짜내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벤투호 #조현우 #김영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