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51명의 시신은 수도권 병원 40여 곳에 분산돼 안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치된 시신을 확인하려 장례식장을 찾은 유가족들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오열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예상치 못한 소식에 유가족들의 충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 같은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병원 장례식장엔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 14명이 안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안치된 건데 가족의 사망 사실을 통보받은 유가족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도착한 가족들은 앞서 와있던 가족과 만나 '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'며 오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은 서로를 위로하면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에 대해 유족에게 개별 통보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안치된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통제선을 설치해두고 유가족 외에는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아직 빈소는 꾸려지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들의 시신은 서울과 경기지역 42개 대형병원에 안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이들은 14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는 103명으로 오전보다 21명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상자는 24명으로 집계됐고, 경상자는 79명으로 16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상자가 적지 않아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14개 재난거점 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 치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301744520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