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까지 286명 사상…참사 현장에 애도물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핼러윈 인파가 몰린 서울 이태원에서 최소 153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참사 현장 인근에는 임시 추모공간도 마련됐는데요.<br /><br />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(29일) 밤 10시쯤입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바로 이곳이 어젯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골목인데요,<br /><br />사고 발생 후 20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51명으로 집계됐던 전체 사망자는 추가로 2명이 더 늘어 153명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 역시 133명으로 더 늘어나면서 전체 사상자가 28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위중한 상태의 부상자들이 더 있어,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외국인 사망자를 현재까지 25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적은 노르웨이와 이란, 우즈베키스탄, 중국 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 현장 인근에는 임시 추모 공간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역 1번 출구 옆에는 수십개의 국화 꽃다발이 놓여있고, 오가던 시민들이 이를 안타까운 모습으로 지켜봤는데요.<br /><br />일부는 눈시울을 붉히다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사태가 잊혀지지 않고 반복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추모의 글도 볼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상점들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문 앞에 붙여놓고 자체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 등 사고 현장 근처에는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용산구는 내일(31일) 오전부터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고, 서울광장에도 합동분양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핼러윈 #사망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