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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몽이 된 이태원 핼러윈..."사람들이 차례로 넘어지면서" / YTN

2022-10-30 2 Dailymotion

도미노처럼 쓰러진 인파…2백 명 넘는 사상자 발생 <br />"내리막길에서 누군가 넘어지며 시작…겹겹이 쌓였다" <br />소방·경찰에 시민 가세해 곳곳에서 심폐소생술<br /><br /> <br />핼러윈을 앞둔 어젯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주변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사람들이 쓰러졌는데 결과는 사상자 200여 명에 달하는 대참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참사가 시작된 것은 어젯밤 10시 15분쯤. <br /> <br />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순식간에 사람이 몰려들었고, 내리막길 위쪽에서 누군가 넘어지며 사고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쓰러졌고, 그 위에 또 쓰러지면서 5~6겹으로 겹겹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영재 / 서울 신림동 : 갑자기 비명이 들려와서 바로 갔었거든요. 근데 이제 사람들이 차례차례 넘어지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일이 이렇게 커진 거로 알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출동한 소방관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여기저기 쓰러진 사람을 하나씩 맡아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쓰러지고,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려 안간힘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민은 친구나 일행으로 보이는 환자의 손을 붙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과 울음,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 음악 소리까지 뒤섞여 이태원의 핼러윈 주말 밤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새벽 1시부터 참사 현장 주변의 술집, 음식점의 영업을 종료시켰지만 이미 사상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302154251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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