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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만 명 예고됐는데 경찰은 1백여 명...정부는 "대비 문제 없었다" / YTN

2022-10-30 956 Dailymotion

핼러윈 축제를 맞은 서울 이태원에서 사상자 2백 명이 넘는 대형 압사 사고가 나면서, 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력 배치가 적절했는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만의 '노 마스크' 핼러윈으로 많은 인파가 예고됐는데 배치된 경찰력은 하루 백여 명 수준이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이태원을 찾은 인파가 평년보다 많지 않았다며, 사전 경찰력 배치엔 문제가 없었단 태도입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당일 서울 이태원을 찾은 인파는 13만 명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도 무려 3만 명, 30%가량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3년 만의 '노 마스크' 핼러윈 축제란 기대감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비한 경찰력 배치는 사고 전날 60여 명, 사고 당일엔 130여 명이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지역을 맡은 이태원 파출소 인력은 정원 63명 가운데 절반만 근무였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인파가 예고된 데 비해 경찰력이 너무 적었던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오자, 경찰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불법 촬영과 강력 범죄·교통체증 등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, 경찰력을 애초 계획보다 많이 이태원에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러한 안전사고 대응엔 지방자치단체나 소방 당국이 1차 대응하고, 경찰이 지원하는 게 기본 형태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경찰 대비 미흡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이 해제되긴 했지만, 예년과 비교했을 때 걱정해야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진 않았다면서, 이번 참사는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장관은 주말 도심에서 열린 집회·시위 때문에 경찰력이 부족했다는 취지로도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여러 가지 소요와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곳으로 경찰 경비병력이 분산됐던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'3년 만의 노 마스크'로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인파가 급증할 거란 예상이 꾸준히 제기된 상황에서 지자체·경찰의 대응 준비가 적절했느냐는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302232463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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