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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신들도 참사 원인에 주목 "좁은 골목에 군중 통제인력도 부족" / YTN

2022-10-30 23 Dailymotion

"이태원 클럽거리, 비탈지고 좁은 골목길에 위치" <br />"마스크 없는 첫 핼러윈…10만 군중 몰려들어" <br />WP "참사 전 10명 가량의 경찰 본 게 전부"<br /><br /> <br />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핼러윈 참사에 외신들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원인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인 희생자 아버지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에 공부하러 간 아들을 뜻밖의 참사로 잃게 됐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신들은 우선 이태원 클럽 거리가 비탈지고 좁은 골목길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핼러윈을 맞아 1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군중이 한꺼번에 몰렸다는 점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켄 팔라스 / 목격자 : 거리 폭은 기껏해야 5∼6미터에 불과했습니다. 사람들이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뒤로 돌아 나가는 건 불가능했습니다. 많은 사람들이 뒤에 있었기 때문이죠.] <br /> <br />수많은 인파가 몰렸는데도 군중을 통제할 인력이 부족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참사가 일어나기 전 고작 열 명 가량의 경찰을 본 게 다였다는 식당 매니저의 증언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도 대규모 집회 시위를 겪어온 한국은 군중 통제에 대한 경험이 있는 나라인데도 충분한 현장 인력과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말을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인파가 충분히 예상 가능했는데도 적절한 대비책이 없었다는 생존자의 말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미국인 희생자인 스티븐 블레시의 아버지 인터뷰를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비즈니스와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간 스무 살 아들이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핼러윈 축제에 나갔다 참사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비보를 전해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듯 했다며 칼에 수백 만 번 동시에 찔리는 고통을 느꼈다고 괴로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참사가 일어나기 30분 전 쯤 "안전에 주의하라"는 문자 메시지가 응답받지 못한 마지막 말이 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3107395912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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