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신, 이틀째 톱뉴스 보도…美대사관 조기게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외신은 이틀째 이태원 참사 관련 속보를 쏟아내며 비중 있는 보도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국대사관은 미국인을 포함한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조기를 게양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국무부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 2명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유족에 대한 영사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국대사관은 미국인을 포함한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조기를 게양했습니다.<br /><br />주한중국대사관도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고 한국과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는 미국을 포함해 중국, 이란, 러시아 등 12개국 26명이고 부상자는 15명입니다.<br /><br />주요 외신들은 이태원 참사 관련 홈페이지 속보창을 이틀째 유지하며 실시간 보도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사고 관련 속보와 희생자들의 사연, 한국 정부의 대응, 사고 배경까지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보도를 쏟아 냈습니다.<br /><br /> "이태원은 원래 사람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차원이 달랐습니다. 군중에 밀려 어디로 움직일지 제어가 불가능했습니다."<br /><br />CNN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규제 없이 바깥 활동이 가능했고 사고 현장은 좁은 길로 위험했다는 점, 현장이 '통제 불능' 상태였다는 점을 짚으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도 참사 원인에 대해선 여전히 조사 중이지만, 현장 영상을 보면 좁은 길이 몰려드는 인파의 규모를 감당할 수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미대사관_조기게양 #외신보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