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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56명 사망' 골목길..."2주 전 축제엔 100만 명 다녀가" / YTN

2022-11-01 1 Dailymotion

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길 통해 중심 거리로 <br />역에서 올라오는 데만 수십 분…대로변도 인파로 가득 <br />중심 거리로 향한 대로변 인파…반대로 내려오려는 사람도 <br />골목길 참사 희생자들, 양쪽 인파 흐름에 갇혀 구조도 지연 <br />폭 3.2m·길이 40m 비좁은 골목길에서 156명 사망<br /><br /> <br />156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는 핼러윈 행사가 열리던 중심 거리와 대로변 사이 골목길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2주 전에 일대에 시민 100만 명이 오가는 축제도 있었던 만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있었다면 피해를 막았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좁은 골목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온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사고가 난 골목길에서 80m 정도 떨어진 이태원역 2번 출구 앞입니다. <br /> <br />참사가 벌어진 1번 출구 근처와 마찬가지로 골목길을 통해 핼러윈 행사가 열리는 중심 거리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당일, 이태원 일대에 1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올라오는 데만 수십 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로변은 사람들로 가득 차 인파가 도로로 들어설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번화가인 중심 거리는 이미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, 대로변 인파는 거리를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거리에서 대로변으로 내려오는 인파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골목길에 있던 사람들은 양쪽 인파 흐름에 완전히 갇혀 버린 셈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넘어지고 깔리는 사고가 난 뒤에도 일대에 인파가 가득해 인명 구조가 지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폭 3.2m, 길이 40m짜리 비좁은 골목, 그 가운데서도 5.5평, 18제곱미터의 비좁은 공간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2주 전엔 같은 거리에 100만 명이 모인 '지구촌 축제'가 열렸지만, 안전요원이 배치됐고, 도로를 행인에게 전면 개방해 사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엔 일대 도로통제는 물론 지하철 이태원역 무정차와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무정차 요청을 언제 했느냐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11603592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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