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사태 수습에 집중…재발방지에 초당적 협력 호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사태 수습과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으로 불거진 정부 책임론에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보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이끌고 분향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째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이어간 것입니다.<br /><br /> "비통하고 죄송하고 또 부끄럽습니다. 두 번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후속 대책도 연달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재발 방지를 위해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재난안전관리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민주당을 향해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권이 해야 하는 필요한 입법 마련 등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합니다."<br /><br />나아가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 야당과 정부,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TF를 꾸려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이 이처럼 분주하게 움직이는 배경엔 이번 참사가 정부와 여당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겨냥한 정부 책임론에 대해선 지금은 추모에 집중할 때라는 이유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애도기간엔 정쟁 지양하고 사고원인이나 책임 문제는 그 이후에 논의할 것이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하지만 이 장관의 발언을 두고선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했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애도기간이 끝나면 이 장관의 거취를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. (hellokby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이태원참사 #애도분위기 #사태수습 #재난안전관리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