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은 이태원에 인파가 너무 많다는 신고를 긴급 단계 신고로 분류하고도 정작 현장 출동은 절반도 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마저도 인파가 급격히 몰린 사고 1시간 전부터는 현장 조치조차 없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사고 전, 인파와 관련한 112 신고 전화는 모두 11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4시간쯤 전인 저녁 6시 34분부터, 사고 4분 전인 10시 11분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현장 조치가 이뤄진 건 4건으로 밤 9시 2분 신고까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밤 9시 7분부터 10시 11분까지 신고 5건은 현장 출동조차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코드1 신고였는데, 코드 0부터 4까지 5단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단계였습니다. <br /> <br />생명, 신체에 대한 위험이 임박해 최단시간 내 출동해야 하는 신고였는데도 현장 출동이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신고자에게 주변에 경찰이 있음을 알리고 종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 시간이 뒤로 갈수록 현장 조치가 없던 이유에 대해선,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112 신고에도 현장 조치가 미흡했던 이유는 향후 감찰 조사에서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20002405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