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핼러윈 퍼레이드 어땠나…이중 통제에 곳곳 경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여러 제약이 풀리면서 미국에서는 대규모 핼러윈 퍼레이드가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 군중 통제가 어떻게 이뤄졌는지가 궁금해지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젯밤 뉴욕 맨해튼 6번가에서 열린 대규모 핼러윈 퍼레이드 풍경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규제 없이 재개된 행사, 퍼레이드가 지나는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접근하지 못하도록 펜스가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한 겹도 아니고 여러 겹을 쳐서 군중이 앞쪽으로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여러 단계에 걸쳐 통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 배치된 경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제복 경찰은 물론 사복경찰도 구석구석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통제를 뚫고 앞으로 나오려는 사람이 있으면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1인당 공간이 0.37∼0.46㎡까지 줄어들면 밀집도가 임계점에 다다른다는 전제 아래 좌석이 없는 야외 행사에서는 인파를 통제하며 분산하도록 한 연방 재난청 규정에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통제 속에 5만여 명의 참가자는 다양한 분장을 하고 경찰이 막아놓은 차도를 따라 2㎞가량을 행진했습니다.<br /><br /> "행진의 주제는 자유입니다. 투표할 자유가 있고, 법안을 법으로 바꿀 자유가 있습니다. 그래서 여기에 온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미국의 핼러윈에는 군중이 몰리면서 일어난 사고는 없었지만, 총격 사건이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힙합 그룹 미고스의 래퍼 테이크오프도 파티 중 발생한 총격으로 사망했고 미주리 캔자스시티에서도 10대들이 파티를 즐기던 중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 이상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주민들이 외지인은 현장을 떠나 달라고 요구하자 총격이 시작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시카고에서도 불특정 다수를 향한 거리 총격으로 14명 이상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최소 2명 이상이 SUV 차량 안에서 교차로의 행인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핼러윈_퍼레이드 #이태원참사 #미국_총격 #핼러윈_총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