봉화 광산 매몰사고 구조로 추가 확보…구조 기대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지 여드레째를 넘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난항을 겪던 구조 진입로 확보에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실종자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 8일째.<br /><br />난항을 거듭하던 구조 진입로 확보 작업은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 막힌 부분을 뚫고 다시 위로 120m까지 확인이 됐습니다."<br /><br />매몰사고가 난 갱도와 연결된 다른 갱도를 통해 진입할 계획이지만 오래전 폐쇄된 갱도가 암석 등으로 가로막혀 난항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1·2차 구조 진입로 145m 구간을 뚫는데만 8일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업체 측의 예상과 달리 실종자 대피 예상 지점으로 연결된 갱도는 완전히 막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어진 다른 통로가 확보돼 처음으로 구조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새로운 통로 역시 연결 끝 지점이 막혀 있어 이 부분을 뚫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는 오늘 철야작업해서 여기가 아까 (레일가설) 55m까지 진행했다고 했는데 여기까지 도달해서 작업하는 시간은 내일(3일) 오전 중이면 도달하지 않겠나 (예상합니다.)"<br /><br />애타는 기다림 속에 들린 희망적인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기뻤고요. 아버지하고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. 앞으로도 계획하는 것에 있어서 변동없이 끝까지 계획한 대로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구조 당국은 골든타임이 허비되지 않도록 음향탐지 장비와 시추기 등 가용 자원을 동원해 실종 작업자들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아연광산 #매몰사고 #실종자 #구조작업 #경북_봉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