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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뒤죽박죽' 경찰 보고, 참사 키웠나?...압수물 분석 착수 / YTN

2022-11-03 71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청장보다 상급자인 대통령이 먼저 사고 소식을 인지하는 등 뒤죽박죽 했던 경찰 보고 체계가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, 사실관계 재구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감찰팀은 관련자들의 업무 태만을 확인하고 수사 의뢰에도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참사 당시 어떻게 보고가 이뤄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희근 경찰청장은 참사 2시간 만에 첫 보고를 받고, 윤석열 대통령보다 늦게 상황을 인지하는 허술한 보고 체계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윤희근 청장은 참사 다음 날인 0시 14분에 경찰청 상황1담당관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수십 명이 심정지 상태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사고 현장을 담당하는 용산경찰서장은 참사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20분 뒤인 11시 34분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로 첫 보고를 시도했고, 11시 36분에 보고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청이 서울청으로부터 보고받은 시간은 30분 가까이 더 지난 다음 날 0시 2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찰청은 0시 5분에 대통령실에 상황을 보고했는데, 결과적으로 윤 청장은 경찰청 보고를 대통령실보다 9분이나 늦게 받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11시 1분 소방청 보고로 상황을 보고받았다는 점에서 윤 청장은 대통령보다도 1시간 넘게 이태원 참사를 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광호 서울청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사전 보고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경찰청,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로 이어져야 할 경찰 보고가 말 그대로 뒤죽박죽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 부분이 참사를 키운 것은 아닌지 반드시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경찰이 압수수색을 마쳤는데,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별수사본부는 출범 첫날인 어제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8개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, 용산구청 등 이번 참사와 관련 있는 기관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됐던 이태원역 압수수색도 어젯밤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압수물 분석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참사 당일 112신고와 인력 배치, 경비 대책 관련 문건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31036164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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