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어린 자녀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. <br /> <br />무작정 숨기기보다는 객관적이고 담백하게 설명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극적인 사고를 어린 자녀에게 이야기했다가 정신적 충격을 받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정 밖에서 자극적이고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것이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참사에 대해 어린이가 이해할 만큼 객관적으로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때 놀러 가는 행위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세상이 위험하다는 공포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피해자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백종우 /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·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(YTN 라디오 인터뷰) :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 하실 수도 있습니다. '저거 봐라, 저런 데 가면 사고 나지 않냐' 안전을 위해서 부모님이 하실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 소중한 교육의 기회를 놓치신 겁니다. 뭐냐 하면, 아이한테 사회적인 슬픔을 어떻게 대하고 서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신 거거든요.] <br /> <br />누구나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자유롭게 다닐 권리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전 사회적으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알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찰과 소방관, 그리고 시민들이 다친 사람을 구조했고 이후 이들을 치료하고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정서적 충격이 심하고 지속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. <br /> <br />[백종우 /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·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(YTN 라디오 인터뷰) : 대리 외상, 간접 외상이라고 그러는데,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일이지만 내 일처럼 고통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 전화가 1577-0199, 전화를 거시면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무료로 상담하실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가족과 애도의 시간을 갖거나 합동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나누는 것도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31809035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