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시민단체 "경찰, 반성 대신 사찰...책임자 처벌하라" / YTN

2022-11-03 5 Dailymotion

경찰 "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정부 비판 여론 만들어" <br />시민단체 "경찰, 정부 잘못 떠넘기려 반성 대신 사찰"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이틀 뒤, 경찰이 일부 시민단체가 정권 퇴진 운동까지 벌일 수 있다는 내용의 문건을 만든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경찰이 이번 사태에 대한 반성도 없이, '정부 책임론'을 피하기에만 급급하다며 책임자들이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민단체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"규탄한다! 규탄한다!"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, 이른바 '시민단체 동향'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경찰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'정책 참고자료'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참사 이후 시민단체들의 반발 분위기와 향후 활동 전망이 자세히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 성향 단체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를 상기시키며 현 정부 비판 여론을 만들고 있다면서, 여성 피해자가 많은 만큼 여성단체는 여가부 폐지 반대에 주력할 거란 전망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들은 경찰이 정부의 잘못을 떠넘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, 오히려 시민단체를 사찰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석운 /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: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하는데 도리어 시민사회 단체들에 그 책임 떠넘기고 허위 날조 사실로 프레임을 조장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통령이 나서 사과하고 경찰 관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모든 정보 활동은 법령에 근거해 이뤄졌다며, 허위와 날조는 지나친 표현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민단체 관계자와 접촉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쳐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참사 직후, 경찰이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활동에 나선 게 적절했느냐가 이번 문제 제기의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추모와 사고 원인 분석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, 경찰이 정치적 공격을 피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32009436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