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독자 대북 제재 추가 검토…"카드 여러 가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외교 당국도 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광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우리 정부가 제재라는 '채찍'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북한의 전술핵 위협에 맞서 5년 만에 독자 제재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추가 압박을 가하겠단 겁니다.<br /><br /> "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독자 제재도 검토해 나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정부는 미국, 일본 등이 우리와 같은 북한 인사나 기관에 대해 제재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우방국들의 교차 제재로 실효성을 높이려는 겁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"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 수위를 높일 것에 대비해 과거와는 다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"며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쓸 수 있는 카드는 여러 가지"라며 "모든 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외교차관과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도 각각 전화로 북한 도발 대응 협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미일 세 나라는 유엔 안보리 등의 단호한 대응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는데, 북한에 대한 추가 안보리 제재를 추진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그간 거부권을 이용해 대북제재 결의를 막은 상임이사국 중국과 러시아가 쉽게 동의할지가 관건인데, 우리 정부는 "적극 설득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.<br /><br />#북_ICBM발사 #독자대북제재 #북핵실험 #한미일북핵대표 #유엔안보리제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