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서울광장 등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연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 외에도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또 다른 추모 공간으로 남은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태원역 1번 출구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부쩍 추워졌는데, 그곳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발걸음 이어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부쩍 추워졌지만,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이태원역 1번 출구는 이번 참사의 추모 공간으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발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데, 이 때문에 이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역 주변은 시민들이 두고 간 국화와 편지, 술과 음식들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셀 수 없이 많은 국화가 쌓여 있고, 직접 쓴 손편지도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두고 간 것들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은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합동분향소와는 다르게 시민들이 직접 주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도 최소 수천 명의 시민이 다녀가는데 이렇게 정리가 될 수 있는 건, 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추모객들이 몰리면 줄을 세워 질서 유지를 하고, 시민들이 남기고 간 꽃과 편지, 음식 등을 온종일 정리합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정리하는 한 자원봉사자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합동 분향소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?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도 연일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광장과 이곳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을 비롯해 서울시 25개 자치구, 그리고 전국 17개 시도에도 각각 분향소가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광장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분향소가 설치된 지난달 31일부터 어제까지 모두 9만 명이 넘는 추모객이 다녀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 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일까지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번 참사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156명, 부상자는 1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가운데 내국인은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41002419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