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 10일째…내시경 수색

2022-11-04 2 Dailymotion

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 10일째…내시경 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(4일)로 열흘째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까지 구조 통로 확보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봉화 광산 사고 구조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전 지하 170m 아래 갱도로 구멍을 뚫는데 성공하면서 기대감이 컸었는데요.<br /><br />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 현장에는 모두 11대의 시추기가 동원돼 이 중 5대가 작업 중입니다.<br /><br />구조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실종된 광부들이 대피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을 향해 순차적으로 구멍을 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까지 3곳을 뚫는데 성공했는데요.<br /><br />내시경과 음향탐지 장비 등을 동원해 탐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구조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멍을 뚫은 3곳에 막대 형태의 야광등과 음식, 유선통신기를 넣어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처음으로 예상 대피로에 구멍이 뚫렸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생존 사실이라도 확인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컸었는데요.<br /><br />5차례의 탐색에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크게 실망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6일 오후 6시쯤 제1 수직갱도에서 벌흙이 쏟아지며 매몰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열흘째, 시간으로 220시간을 넘어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실종자 가족들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구조 통로 확보를 위한 작업은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예상하고 있는 예상 대피로는 모두 2곳입니다.<br /><br />구조 작업자들은 사고가 난 갱도와 연결된 다른 갱도로 들어가 열흘째 구조 통로 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암석으로 가로막힌 통로입니다.<br /><br />암석을 깨트려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, 구조 당국은 오늘 오전까지 광차가 운반할 수 있는 268m 구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지점을 통과하기만 하면 예상한 2개의 대피 지점으로 구조대 투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래전 폐쇄된 구간이어서 뚫어야 하는 구간이 정확히 얼마인지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업체 측은 현재 구조 통로 작업 끝 지점에 암석으로 막힌 구간이 30m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조 당국은 오늘(4일) 오전 2시쯤 암석 벽에 도달한 뒤 작업을 시작해 3m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 봉화 광산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광산 #매몰사고 #구조 #경북_봉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