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독, IRA 공동대응 기대…반도체 공급망도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랑크-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독일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, IRA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에도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EU 무역장관들은 지난달 31일 체코 프라하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회담 요지는 유럽산 전기차도 캐나다나 멕시코와 같은 수준의 IRA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은 미국의 전기차 차별 조치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고, IRA가 관세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우리 정부는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독일 경제사절단을 만나 IRA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독일이 세계 최강의 자동차 생산국이고 우리와 유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이 IRA 세부 시행규칙을 만들 때 독일과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독일 기업 관계자들이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하면서 반도체 분야의 양국 협력 강화도 기대됩니다.<br /><br />독일에는 극자외선 노광장비, EUV에 들어가는 렌즈를 유일하게 공급하는 광학기술 기업 칼 자이스와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우리 정부는 내년 1분기 초안 공개를 앞둔 EU 원자재법에 우리 기업을 차별하는 요소가 담기지 않도록 독일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독일 #슈타인마이어 #반도체 #EU원자재법 #IRA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