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 "반도체 감산 없다…챗GPT와 시너지 기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가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감산 없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 챗봇 '챗GPT'와 관련해선 미래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위기를 극복해온 비결은 항상 본질에의 집중이라는 평범한 진리였으며, 앞으로도 기술로서 고객이 보다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수요 감소 여파로 올해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보다 6%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삼성전자는 그럼에도 반도체 감산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필수 연구개발 투자는 계획대로 추진하고, 설비 투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미래 대응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 챗봇 '챗GPT'와 관련해선 삼성전자 제품이나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, 미래 반도체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래 사업인 로봇 관련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, 제품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주주들은 최근 주가 약세와 낮은 배당에 대한 날 선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약속 이행을 위해 연간 9조 8,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주총에서는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도 처리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와 함께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주주총회를 여는 등 이달 말까지 주요 기업들의 주총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오는 23일에는 현대자동차, 27일에는 LG전자의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삼성전자 #주주총회 #감산_없다 #챗GPT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