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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든 경찰청장·늦은 용산서장...특수본 '성역없는 수사' / YTN

2022-11-04 1 Dailymotion

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시 지역에서 잠드는 바람에 상황 보고가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장을 지휘해야 하는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은 원래 알려진 시각보다 1시간 가까이 늦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성역 없는 수사를 천명한 가운데 허술한 보고 체계를 비롯해 의혹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를 처음 안 건 참사 발생 2시간이 다 된 다음 날 0시 14분입니다. <br /> <br />치안 총 책임자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1시간 10여 분 늦게 보고를 받게 된 배경도 구체적으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희근 청장은 참사 당일 주말을 맞아 지인들과 충북 제천으로 등산을 갔고, 밤 11시 반쯤 경찰청 상황관리관에게서 참사 발생 보고가 담긴 문자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잠들어 있던 윤 청장은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고, 자정을 넘겨서야 전화로 첫 보고를 받은 사실을 경찰청이 뒤늦게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지휘하고, 1차로 상부에 보고할 책임이 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행적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상황보고서에는 참사 발생 직후인 밤 10시 20분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기재됐는데, 거짓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이 실제로 이태원파출소에 간 건 그보다 50분 가까이 지난 밤 11시 5분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상황보고서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일 밤 9시 20분쯤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 지휘를 마친 이 전 서장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참사 현장에 왜 늦게 도착했는지도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특별수사본부는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역없는 수사를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우선,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한다면서도 수사 대상을 경찰 지휘부까지 폭넓게 열어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의뢰된 이 전 서장과 류미진 당시 서울경찰청 112 상황관리관에 대해선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용산서 상황실장과 현장 출동 경찰을 조사하고 3D 시뮬레이션까지 동원해 사실관계 재구성에 주력하면서,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 소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42042504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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