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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화 광산 노동자 무사히 구조..."모닥불 피우고 커피믹스 먹으며 버텨" / YTN

2022-11-05 9 Dailymotion

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에 고립됐던 노동자 2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닥불을 피우고 커피 믹스를 먹으며 아흐레를 버텼는데요. <br /> <br />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올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동자들이 구조된 시간이 언제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젯밤 11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수직갱도 지하 190m에 고립됐던 노동자 두 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갱도에서 구조대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로 갱도에 갇힌 지 221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조장 62살 박 모 씨와 보조 작업자 56살 박 모 씨인데요. <br /> <br />각각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했지만,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어젯밤 10시 40분쯤 막힌 구간을 뚫고 구조 예상지점에 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갱도가 개통된 것을 확인하자마자 동료 광부가 달려가 노동자들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사고 지점 근처에 있는 넓고 평평한 공간을 찾아 대피해 있었고요. <br /> <br />체온 유지를 위해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할 때 들고 갔던 커피믹스와 갱도 안에 흐르는 물을 마시며 버텼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발파 소리를 들으며 구조대가 오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, 서로 의지하면서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그동안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2곳으로 특정하고 생존 반응을 확인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동시에 사고 갱도 옆 폐쇄된 갱도를 뚫어 구조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광부의 생환까지 소방관 390여 명 등 인원 천백여 명과 장비 6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의 아연 채굴 광산 수직갱도에서 흙더미가 쏟아지면서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51236240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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