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캐나다, 유학생 노동 규제 해제...동포들 숨통 트였지만 / YTN

2022-11-05 2 Dailymotion

캐나다는 약 100만 개의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심각한 인력난을 덜기 위해, 유학생 노동 시간 제한 조치를 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인 유학생들과 관련 업계는 일단 크게 반기고 있는데,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밴쿠버에서 이은경 리포터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유학 4년 차 문승현 씨. <br /> <br />학비와 생활비 일부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, 나머지는 스스로 일해 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9월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이 11.4%나 오르며 41년 만에 정점을 찍는 등 물가가 치솟아 주머니 사정은 빠듯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더 일하고 싶어도, 캐나다 정부가 유학생들의 학기 중 노동 시간을 주당 20시간으로 한정해, 일하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문승현 / 유학생 : 만약에 전일제로 전향 가능하다면 생활비라든지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 너무나도 40시간 일하고 싶은…] <br /> <br />오는 15일부터는 유학생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 이민 당국이 내년 말까지 유학생 노동시간 제한 조치를 임시 해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의 오랜 골칫거리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풀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2분기에만 캐나다에서 일자리 약 100만 개가 남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일손 부족 현상은 식당과 관광업 등 서비스업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완화 조치에 한인 사업주들은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며 반깁니다. <br /> <br />[이진우 / 카페 매니저 : 아무래도 직원들의 20시간 제약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 일정 짜는 것 자체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저로서도 더욱 수월해질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유학생들도 필요에 따라 일을 더 하거나 줄일 수 있게 돼 마음이 한결 가볍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지민 / 유학생 : 만약에 학교가 좀 쉬거나 아니면 '독서 방학'이나 이런 게 있으면 단기간에 일을 좀 더 많이 해서 돈을 좀 더 벌고 싶었는데 이제는 단기간에 빨리, 많이 일할 수 있을 때는 더 많이 일하고 그렇게 조절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정해진 기간 안에 교육 과정을 마치지 못하면 빈손으로 귀국해야 하는 만큼, 일과 학업 사이에서 조화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 정부 입장에서도, 인력 공백을 임시로 메꾸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시간 제한 조치 임시 해제를 고용주나 유학생 모두 반기고는 있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은경 (kwonjs10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3_202211060717425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