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희영 구청장 "핼러윈은 축제가 아니라 현상" <br />’현상 발언’ 이후 뚜렷한 행보 없이 ’두문불출’ <br />"구청장 집무실에서 업무 중…청사 안에서 숙식" <br />과거 ’대통령 책임론’ 강조…행안위 질의 답변 ’주목’<br /><br /> <br />핼러윈은 축제가 아니라 '현상'이라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최근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정부에서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를 두고 '대통령 책임'을 강조했던 박희영 구청장이 내일(7일) 참석할 예정인 국회 행안위에선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사 다음 날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현장을 둘러볼 때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다음 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핼러윈 행사는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고 구청에서 할 수 있는 다 했다고 밝혔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가 벌어진 지역의 구청장인데도 이후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청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. <br /> <br />"(그러면 구청장님 계신지 여부만 확인 부탁합니다.) 그건 저희가 알 수가 없어요." <br /> <br />구청 관계자는 구청장이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며 구청과 자택이 걸어서 7분 정도 거리인데도 청사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용산구청 관계자 : 매일 중대본 회의가 있어요. 저희 내부적인 대책 회의도 있고. 그래서 그런 회의는 공식적으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실제 참사 이후 자택 주변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희영 구청장 이웃 주민 : 마지막으로 본 거는 핼러윈 전이에요. 핼러윈 이후에는 저는 못 뵀어요.] <br /> <br />박 구청장은 참사 직후 자신의 SNS 계정까지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온라인 창구도 닫아버리면서 여론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박 구청장은 국가 애도 기간과 별도로 자체 애도 기간을 연말까지 늘리면서 산하기관의 돌봄 수업 중단을 권고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구청장은 여러 논란을 안은 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8년,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있을 당시 제천 화재 참사에 대해 '대통령 책임론'을 강조했던 박희영 구청장. <br /> <br />구청의 허술한 보고 체계와 불완전한 안전 대책을 비롯해 여러 논란이 있는 만큼 박 구청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61852030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