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"불가역적 지위" 선전…한미 '비질런트 스톰' 훈련 또 비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나흘 연속 무력 도발을 벌여온 북한이 내부로는 "군 실전능력을 각인시켰다"면서도 대외적으로는 이미 종료된 한미 연합훈련을 재차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추가 도발 가능성을 내비친 건데요.<br /><br />한반도 내 긴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. 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 NLL 이남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, 우리 군에 혼란을 주려는 듯 다양한 미사일을 섞어 쏘는 과정에서 화성-17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까지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북한은 내부용 매체를 동원해 군의 실전 능력을 각인시켰다고 선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은 머리기사에서 "올해 사상 최고의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고, 공화국 무력의 군사 기술적 강세와 실전능력을 만천하에 각인시켰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외세에 의존하는 것은 망국의 길"이라며 자력갱생 원칙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 하는 한편 내부로는 주민 결속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외부에 긴장을 조성시키고, 그 긴장에 김정은이 의연하게 단호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부각시키면서 내부 결속을 유도하고 있는 거예요."<br /><br />대외적으로는 하루 연장해 지난 토요일까지 실시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'비질런트 스톰'을 또다시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훈련이 "유사시 북한의 전략적 대상들을 타격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둔 북침전쟁연습"이라며 "미국이 군사적 객기와 도발에 매달린다면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 것"이라고 주장한 겁니다.<br /><br />월요일부터는 북한의 다양한 위협 등에 대비하는 우리 군의 태극연습이 시작되는데, 북한이 이를 구실삼아 또다시 도발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도발 #비질런트스톰 #IC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