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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할 수 있는 역할 다했다"는 용산구...정말 '다' 했나? / YTN

2022-11-07 7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직후 구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했다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발언이 빈축을 샀는데요. <br /> <br />불법 증축물을 수년간 내버려둔 것부터 사고 당일 구청장에게 늦게 보고한 것까지, 구청의 예방 조치와 대응이 미흡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가 할 일을 제대로, 다 했는지, 안동준 기자가 따져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참사 이틀 뒤, "구청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"고 자평했다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박희영 용산구청장. <br /> <br />용산구청은 과연 박 구청장의 말처럼 할 일을 다 했을까? <br /> <br />재난안전법은 국가와 지자체에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재난 발생 시 경보 발령 등의 응급조치 의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가 아니더라도, 관내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한 1차 책임은 지자체에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먼저, 용산구청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느냐부터 따져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참사 현장과 맞닿은 해밀톤 호텔의 불법 증축물은 가뜩이나 비좁은 골목에서 병목 현상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용산구청은 지난 2013년 이를 적발하고도 9년 동안 강제 이행금만 부과한 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참사가 일어난 밤 일대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해 구급차 도착이 지연된 만큼, 당일 49건이나 들어온 불법 주정차 관련 신고가 제대로 처리됐는지도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구청은 저녁 7시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지만, 단속 건수나 시간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직후 대처도 허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청 상황실은 밤 10시 29분 소방에서 상황을 전달받았는데, 박희영 구청장이 첫 보고를 받은 건 22분이 지나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희영 / 용산구청장 (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) : (이태원에 난리가 났단 얘기를 구청장은 언제 알았습니까?) 주민으로부터 10시 51분에 문자를…. (그 난린데도 구청 공무원들은 보고 체계를 통해서 보고도 못 받았습니까?) 못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상황을 인지하고도 상급 기관인 행정안전부에 보고하지 않는 등 보고 체계의 부실함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참사 전후로 관계기관이 제 할 일을 다 했는지도 들여다보는 가운데, 구청의 책임 소재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72201371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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