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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동대 여력 있었다...서울경찰청장 "진한 아쉬움" / YTN

2022-11-07 82 Dailymotion

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경찰기동대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 85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윗선의 늑장 대응에 여력이 있던 기동대조차 제때 투입되지 못했단 지적이 이어지면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참사 당일, 용산 일대 집회가 끝난 뒤 저녁 8시 40분부터 5개 경찰 기동대가 야간 대기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용산경찰서장의 늑장 대응 탓에 가장 가까이 있던 기동대가 참사 85분 뒤인 밤 11시 40분에 현장에 도착한 걸 시작으로, 기동대의 투입은 줄줄이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기동대 지휘를 맡은 경찰 관계자는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신고가 처음 들어온 저녁 6시 반쯤, 이태원 근처 서울 도심권엔 집회에 대비한 경찰 인력이 최소 3천 명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배치된 기동대를 빼지 못할 정도로 집회에서 험악한 상황이 펼쳐진 것도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경찰서나 서울경찰청에서 심각성을 미리 인지해 기동대를 요청했다면 출동 여력이 충분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국회 현안 질의에서도 지휘부의 안이한 판단과 뒤죽박죽 보고가 참사를 키웠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조은희 / 국민의힘 의원 : 경찰력을 더 투입해도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국민한테 많은 상처를 주는 발언이었기 때문에 제가 바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….] <br /> <br />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기자단 서면 답변을 통해 집회 관리로 경찰 인력이 부족했던 게 아니었다고 밝힌 데 이어, 경찰 상황 판단이 부족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교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1개 중대만 8시 정도만이라도 또는 9시 정도만이라도 또는 9시 반이라도 병력 투입을 했다면 이 사태는 막았다. 동의하십니까?] <br /> <br />[김광호 / 서울경찰청장 : 상황실에서 빨리 인지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, 진한 아쉬움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당일 우선순위가 질서 유지가 아닌, 마약 단속에 있었다는 지적도 일부 수긍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광호 / 서울경찰청장 : 마약 쪽에 상당한 정도 비중 뒀던 건 맞습니다.] <br /> <br />가용 자원이 있었는데도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찰의 잘못된 대응이 참사를 키웠다는 의혹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72201472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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