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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눈 앞에서 죽어가는데"…중국, 가혹한 코로나 봉쇄

2022-11-07 15 Dailymotion

"눈 앞에서 죽어가는데"…중국, 가혹한 코로나 봉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제로코로나'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서는 극단적인 방역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응급환자들이 방역정책 탓에 치료시기를 놓치고 숨지는 일이 거듭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맥없이 누워있는 아이의 가슴을 여러 차례 만져보지만, 반응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,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3살짜리 아기가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집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병원이 있었지만, 코로나19 봉쇄로 치료시기를 놓친 겁니다.<br /><br />트럭 위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는 아이의 모습을 마을 주민들이 SNS에 올리면서 사연이 알려졌는데, 누리꾼들은 '전염병 3년에 아이의 일생'이란 댓글에 공감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 문을 열고 나온 남성이 흉기를 들고 큰소리를 외칩니다.<br /><br /> "특별한 상황입니다. 우리 아이에게 분유가 급하게 필요합니다. 나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."<br /><br />허베이성에 사는 20대 남성은 지난주 굶고 있는 아기에게 먹일 분유를 구하기 위해 방역 통제선을 나섰는데, 분유 두 통을 구해 돌아오는 길에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지역 공안 당국은 강경한 처벌 의사를 밝혔지만, 남성을 동정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벌금 100위안을 부과한 뒤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네이멍구에서는 불안 장애가 있던 55세 여성이 봉쇄 중 집안에서 숨지는가 하면, 격리시설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는 사례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지독한 봉쇄 조치에도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감염자 수는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해 하루 3천 명대를 기록하던 숫자는 4천 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5천 명대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시내 일부 병원과 백화점 등은 선제적으로 진료와 영업을 중단하는가 하면, 각급 학교에서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3만 명이 참여하는 베이징 마라톤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 가운데, 이들에 의한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3살 #분유 #코로나 #중국 #봉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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