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산경찰서장 등 이태원 참사 관련자 6명을 입건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조만간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핼러윈 관련 경찰 정보 보고서가 삭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수본 수사 상황부터 먼저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 관계자 6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범한 지 닷새 만에 부실 대응 논란이 일었던 관계자 대부분을 피의자로 전환한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당시 서울경찰청 112 상황관리관에게는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지역을 관할해야 하는 이 전 서장과 핼러윈 인파 등의 상황을 총괄해 관리해야 하는 류 전 관리관이 맡은 업무를 소홀히 해 참사를 키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전 서장은 상황보고서에 적힌 시간보다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것이 특수본 수사 결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어제 당시 상황보고서를 작성했던 용산경찰서 112상황실 직원을 불러 보고서 작성 경위나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, 이 전 서장 등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특수본은 이 전 서장에 대해 기초 수사를 마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행정안전부나 서울시에 대한 강제수사에 대해서도 법리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수사가 더 윗선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 정보 보고서 삭제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특수본은 핼러윈 관련 경찰 보고서가 삭제된 의혹과 관련해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권남용,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<br /> <br />삭제된 보고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참사 전 작성돼 경찰청 첩보관리시스템에도 올라왔던 보고서가 특수본이 지난 2일 용산서를 압수수색했을 때 작성자인 정보관 컴퓨터에 남아있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특수본은 보고서를 작성한 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80801466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