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 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서울시가 심야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택시 3부제를 전면 해제하고, 법인택시 신규기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심야 택시 공급을 7천 대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에 택시 잡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의 택시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심야 택시 수는 하루 2만여 대로 코로나 이전의 75% 수준에 그칩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서울시가 심야 택시 공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개인택시 3부제를 연말까지 전면 해제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3부제는 택시 기사 과로 방지 등을 위해 운행을 이틀 하면 하루는 쉬게 하는 제도인데 이걸 한시적으로 없애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백호 /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: 이걸(택시 부제) 다 폐지하게 되면 쉽게 말하면 가나다 장벽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택시 기사가 운전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나와서 운행할 수 있고, 3일 내내 운전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.] <br /> <br />지금도 심야 시간에 한정해 부제 운영을 해제했지만, 전면 해제로 영업 자율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운행에 시간적인 제약이 없어지면, 심야 택시 공급이 많아질 거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이동박 / 개인택시 운영 :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그래야 하는데 안 되니까 (기사 가운데) 나이 많은 사람이 많죠. 부제를 해제하면 심야에 (운행하러) 나와야죠.] <br /> <br />[김혁구 / 개인택시 운영 : 지금도 낮에도 하고 밤에도 하고 그런데 (부제 해제에 대해) 좋죠.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부제 해제에도 운행하지 않는 택시에 대해선 행정 처분도 논의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택시 조합과 협의해 기사들을 10개 조로 편성해 평일 야간 투입을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법인택시에 대해선 수당 지급을 늘려 신규 기사를 적극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해서 심야 택시 공급을 모두 7천 대 늘린다는 게 서울시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에는 심야 할증요금도 오르긴 하지만, 돈을 더 많이 버는 배달업계로 떠난 젊은 택시기사들이 돌아오지 않는 한 택시 난이 풀리긴 어렵다는 전망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장기적으로 공공형 택시를 도입하거나 승차 공유 규제를 푸는 등의 근본적인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81828314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