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기업 대변하는 방향으로 수정 가능성 <br />바이든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맞설 듯 <br />공화당 하원 탈환으로 대북정책 기류 변화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예산 축소 가능성 <br />중국 견제 지속…치열한 경쟁 예상<br /><br /> <br />미국의 중간 선거 결과로 대북정책이나 인플레이션 감축법,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정 방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이 하원 탈환에 성공했지만 대체로 큰 정책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인플레이션감축법을 손보겠다고 계속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화당도 자국 우선주의는 마찬가지여서 손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공화당이 생각하는 개정 방향은 미국기업들을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생각하는 쪽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정안이 상원을 통과해도 바이든은 거부권행사로 공화당의 여러 시도에 맞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만약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전국적인 낙태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저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했기 때문에 기류가 바뀔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은 전통적으로 북한 핵과 인권 문제에 강경론을 펼쳐와서 비판수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추구했던 대북정책의 핵심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공화당은 추가 지원 예산을 무조건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원을 끊진 않겠지만 축소될 가능성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큰 틀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하다는 방향은 같아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수슬로프 / 국립연구대학교 부국장 : 미국의 패권 경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. 나는 미국의 외교 정책이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과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중국을 견제하는 입장인 데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집중하며 중국에 대한 강경책은 계속될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00705535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