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을 떠납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고, 우리의 인도-태평양 전략 등도 발표될 거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는데, 윤 대통령은 관련해 순방에는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당장 내일이 출발인데요, 어젯밤 그러니까 출발 40시간 전쯤,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진이 탑승하지 못한다는 결정이 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통령은 통상 해외 순방 때 공군 1호기인 전용기를 탑승했고, 출입기자단도 각자 비용을 부담하면서 동승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출국을 이틀 앞둔 어젯밤, 대통령실이 MBC 측에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,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MBC가 외교 관련 왜곡, 편파보도를 반복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한 건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자막 조작이나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, 대역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왜곡 등이 있었다고 조목조목 이유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MBC는 군사 독재 시대에도 찾아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일이고 언론 자유를 제약하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언론 비판에 대한 보복이자 새로운 형태의 언론 탄압이라면서 국민 알 권리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현장에서 충실히 취재하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출입기자단도 언론 취재에 대한 제약은 합당한 근거를 가져야 하는데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조치로 혼란을 초래했다며 강함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러한 조치는 다른 언론사에 대한 유사한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관련 비용을 각 언론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음에도 대통령실이 특혜를 베푸는 듯 취재 편의 제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때도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,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는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이런 해외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에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. 우리 기자 여러분께도 외교 안보 이슈에 관해서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,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101752396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