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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피의자' 전직 총경에 비밀 흘린 조사관...직위해제 안 했나, 못 했나 / YTN

2022-11-14 0 Dailymotion

자기가 모셨던 전직 경찰서장을 위해 사건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교통사고 조사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수십 번씩 전화를 주고받으며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정황이 드러났지만, 문제의 조사관은 여전히 해당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고,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전직 총경. <br /> <br />결국, 재판에 넘겨졌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내부 조력을 받은 정황까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 총경이 일선 서장 시절 약 1년 동안 함께 근무한 교통사고 조사관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총경 사건을 맡은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정보를 캐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두 전·현직 경찰관은 사고 이후 수십 차례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그저 일상적인 안부 인사를 나눴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 총경이 무면허 사고를 낸 지 다섯 달이 지난 지금. <br /> <br />해당 조사관은 같은 경찰서에서 교통사고 조사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무상 저지른 비위가 중대할 경우 직위해제가 가능하지만, 경찰은 이를 검토하기 위한 내부 조율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전북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: 직무와 관련해서는 현저하게 지금 직무에서 배제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돼서 직무배제를 검토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또 비밀 누설의 대가성 여부를 밝힐 금전 거래 기록도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조사관과 비밀을 공유한 사건 담당자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징계 절차는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문제가 된 수사관의 업무 배제를 검토하겠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처럼 손바닥 뒤집듯 할 일을 어째서 진작 따져보지 않았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141701402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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