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민 "'폼나게 사표' 논란에 송구"…야당 사퇴 요구 '일축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'폼 나게 사표'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에서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참사 책임론을 둘러싼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"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"며 사실상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산안 심의를 위해 국회에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.<br /><br />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,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'폼 나게 사표 던지고 싶다'라고 말해 논란이 된 데 대해, 사적인 문자였다는 해명과 함께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'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' 이 (인터뷰) 발언이 논란이 많이 되고 있거든요."<br /><br /> "이번 참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을 하던 중에 나온 말이었습니다. 사적인 문자라 하더라도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.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 장관은 사퇴론에 대해서는 "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"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 함께 출석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윤대통령의 순방 전용기에 MBC 기자들이 탑승하지 못한 것을 두고 "좋게 생각하자"고 답했다 야당의 질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프레임으로 공격하지 마시고요. 같이 좋게 생각하십니다. (뭐라고요?) 같이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면 좋잖아요."<br /><br /> "지금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한테 좋은 쪽으로 생각하라고 훈계하는 겁니까?"<br /><br />이 수석은 "말이 짧다 보니 거칠게 표현이 됐다"며 "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, 조심하겠다"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이상민 #이진복 #이태원_참사 #참사_책임론 #전용기_탑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