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중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경쟁이 비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모두 발언을 통해 양국의 입장을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회담은 인도네시아 현지시간 오후 5시 반, 우리 시간으로 오후 6시 반을 조금 넘겨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은 두 정상이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반갑게 악수하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경쟁이 분쟁이 되지 않도록 서로의 차이를 관리할 수 있다며 경쟁보다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세계는 기후위기, 식량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미국과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미중 관계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과 전략적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은 별도의 공동성명 없이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결과물보다는 두 정상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일종의 레드라인을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사실상 끊겼던 양국 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해 안정적인 대회정책을 펼칠 기반을 마련한 상황에 열리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에는 중요 의제가 많이 오른 만큼 미중 외교 안보분야 핵심 참모들이 총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에서 설리번 안보보좌관,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배석했고, 중국 측은 왕이 외교부장, 셰펑 외교 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 핵과 도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 회담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5차례 화상 회담 또는 전화통화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의 역할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핵 이슈를 일찌감치 의제로 거론한 건데요. <br /> <br />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42038454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