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온라인 매체가 어제(14일)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터 형태로 제작된 이 명단에는 나이와 성별, 거주지 같은 신상 정보는 포함되지 않고 이름만 적혔습니다. <br /> <br />명단을 공개한 시민언론 민들레는 희생자들의 실존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은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트라우마를 겪는 유가족의 돌이킬 수 없는 권리 침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변은 성명을 통해 유가족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으로서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하거나 공개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모든 사람은 헌법과 국제 인권 기준에 따라 프라이버시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다며 희생자 명단이 유족 동의 없이 공개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재민 (jm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50207424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