빈 살만이 주도하는 네옴시티…세계 최대 첨단 신도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도하는 '네옴시티'는 황무지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.<br /><br />이미 다양한 스포츠 행사들을 유치하며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옴시티가 들어서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, 홍해를 사이에 두고 이집트와 마주 보고 있는 타북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지역에 조성되는 도시 건설 사업의 총사업비는 5천억 달러, 우리 돈 700조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광활한 사막과 협곡, 산악지대를 가로지르는 '더 라인'은 롯데월드타워만 한 크기의 구조물을 서울에서 강릉까지 거리만큼 연장한 직선 도시입니다.<br /><br />신기술을 집약해 만든 구조물 안에서만 사람이 살고 나머지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존한다는 것이 사우디의 구상입니다.<br /><br />남쪽 해상 지역에는 부유식 첨단산업단지 '옥사곤'이, 북쪽 산악지역에는 관광단지 '트로제나'가 들어섭니다.<br /><br />트로제나는 최근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 "최고의 기술을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경기, 독특하고 초현대적이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를 상상해 보세요."<br /><br />고원에 자리한 트로제나는 겨울이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릴 때도 있다고 하지만 결국 인공 눈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물론, 세계 정상급 스키선수들이 기후 변화에 맞서는 노력에 반하는 일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네옴시티 #빈살만 #동계아시안게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