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옴시티 본공사 수주전 준비…3.6조 철도도 관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문을 계기로 사막 위 첨단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 관련 업무협약을 대거 체결한 우리 기업들이 이제 본공사 수주 작업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만큼 해외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에 맞춰 맺어진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 정부·기업·기관과 맺은 계약 양해각서 MOU는 모두 26건입니다.<br /><br />에너지, 건설, 고속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주요기업들이 사우디와 손을 맞잡은 것인데, 이제 관심은 본공사 수주입니다.<br /><br />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건설업계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삼성물산 등 우리 기업은 네옴시티 안에 조성되는 1만 가구의 임직원 주거단지 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범 공사 격으로 내년 시작되는 이 사업을 따내면 네옴시티 건설 본공사 수주 기회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사업액이 3조6,000억원에 달하는 철도차량 사업도 큰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사우디는 디젤 기관차를 대체할 차세대 수소기관차를 공동 개발하고, 노후화한 차량 유지보수 기지의 현대화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현대로템 등이 수주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는 정부 차원에서 사우디와 교류를 이어가며 국내 기업들의 수주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큼직큼직한 프로젝트들도 있었고 제가 알기로는 앞으로 12월, 1월 가면 대형 프로젝트들이 사우디발로 성사돼서 나올 거로 그렇게 예측을 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토부는 이달 말 '한-사우디 주택협력 공동세미나'를 개최해 사우디의 발주처와 우리 기업들의 가교역할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사우디아라비아 #빈_살만 #네옴시티 #건설 #고속철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