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미사일…지난 3월 이어 다시 日 EEZ 내 떨어져 <br />日 방위상 "비행거리 1,000km·최고고도 6,000km" <br />日, 통상 궤도 발사 시 "美 본토 사정권" 분석<br /><br /> <br />북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앞바다에 떨어지자 일본 내 긴장감도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방위성은 특히 이 미사일이 통상 궤도로 발사됐다면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쏜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은 홋카이도 서쪽 섬 약 200km 앞바다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북한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을 넘어온 겁니다. <br /> <br />하마다 일본 방위성 장관은 이번 미사일은 비행 거리 약 1,000km, 최고 고도는 약 6,000km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각도를 높여 쐈지만 통상적인 궤도였다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마다 야스카즈 / 일본 방위성 장관 : 탄두 중량 등에 따라서는 15,000km를 넘는 사정거리에 이르는 것으로 보입니다. 이 경우 미국 본토가 사정권에 들어갑니다.] <br /> <br />방위성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시간에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 쏜 탄도미사일이 약 71분을 날아간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긴 약 69분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의 잇단 도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북한은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강하게 밝힙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는 앞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"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이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5년 만에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면서 주민 대피 경보 등이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만에 또 미사일이 날아오자 일본이 느끼는 긴장감은 한층 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한국,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이 핵 실험을 포함해 추가 도발에 나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와 감시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82154118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