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엑스포는 사우디와 경쟁 중…재계 '네옴시티 딜레마'

2022-11-21 0 Dailymotion

엑스포는 사우디와 경쟁 중…재계 '네옴시티 딜레마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간 재계는 2030년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적극적 지원 활동을 해 왔죠.<br /><br />하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재계의 유치 지원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부산의 라이벌이 바로 사우디 리야드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 부산 엑스포 민간부문 유치위원장도 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,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, 구광모 LG그룹 회장,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각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힘을 실어 왔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는 12개 기업이 120개국을 전담하여 교섭 활동에 나서고 있고, 해외 영업망이나 마케팅 채널을 통해 홍보도 힘을 쓰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지난주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과 함께 재계의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왕세자가 주도하는 '네옴시티' 건설 사업을 포함해 우리 기업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대거 나설 예정인데, 부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바로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기업들이 사우디 정부와 맺은 계약과 양해각서는 총 26건, 삼성과 현대차, 롯데와 포스코 등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그룹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가 차원에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를 먼저 판단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경제 협력과 엑스포 유치는 별개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실적으로 충돌하는 상황인 만큼,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섬세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부산엑스포 #빈살만 #네옴시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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