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김정은 동행 딸' 국정원도 둘째 김주애로 판단…"미래세대 안보의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때 동행한 딸이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국가정보원은 이 딸이 둘째 김주애라고 판단하면서 "미래세대의 안보 의지를 보여준 것"으로 추측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독자 제재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ICBM을 구경한 여자 어린이는 둘째 김주애라는 정보기관의 판단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 키도 크고 덩치가 있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일치해서 국정원에서도 김주애라고 판단한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."<br /><br />김 위원장이 어린 딸을 데리고 온 이유로는 북한의 향후 안보 의지 내지 과시와 관련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(국정원은) 추측한다고…"<br /><br />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"ICBM 발사도 일상적이라는 것을 북한 내부에도 보여주고 국제사회에도 과시하는 측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또 북한의 목표가 핵과 미사일 완성인 만큼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으며, 특히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높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북한이 중대 도발할 땐 추가 독자 제재도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7차 핵실험 등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하에 북한의 사이버 활동 관여 인사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 그리고 사이버 분야 제재 조치 부과 등도 검토…"<br /><br />정부는 또한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으로 탈취한 자금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근절하는 방안을 미국 등과 협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김정은_딸 #김주애 #7차핵실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