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직 축산물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며 질병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공급 불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숙용 닭 판매대입니다. <br /> <br />한 푼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사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가격을 따져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옥 / 서울 신사동 : 지난해와 비교하면 닭고기 가격이 좀 오른 것 같아서, 이것저것 가격을 좀 보고 있었어요. 닭고기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기 때문에 가격이 부담되죠.] <br /> <br />닭고기뿐 아니라, 달걀 한 판 가격도 껑충 뛰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유윤선 / 서울 무악동 : 5∼10% 정도 상승한 것 같아요. 가격이 오르면 내린 것보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도 확실히 영향이 크죠.] <br /> <br />실제로 달걀 10개 한 판 가격은 1,670원으로 지난달보다 6%가량 올랐고, 생닭 가격도 13%나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한 달 만에 감염 농장이 18개로 늘었고, 산란계와 육계 50만 마리가 살 처분되면서 값이 들썩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정욱 /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: 최근 고병원성 AI 확산을 우려하는 수급 불안 심리 등으로 인해 산란계 농가에서 희망 수취 가격을 올리고 유통업체의 재고 확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달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농식품부는 올해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, 달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유통업체의 달걀 사재기 행위를 단속하고, 상황에 따라 산란계 병아리와 종란을 수입해 농가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지난해 1월 AI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치솟자, 수입 물량을 확대하고, 한시적으로 관세를 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농식품부는 우윳값 인상과 관련해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세계적인 추세라며 빵과 커피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연쇄 효과는 제한적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231225527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