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, 美 시장에서 '최고의 한해' 예약…"IRA가 향후 시험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4위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한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도 자동차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올해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진단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태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대차그룹이 올해 미국에서 '최고의 한 해'를 예약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와 기아, 제네시스를 합쳐 올해 미국 신차 시장에서 약 11%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현대차가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 임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진출 이후 가성비가 좋은 차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차로 올라섰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진출,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 같은 대형 SUV(스포츠유틸리티차)의 성공,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의 성공이 현대차그룹의 이미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CNBC는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기차의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(IRA) 시행에 따라 세액공제에서 차별을 받게 된 것이 미국산 전기차들과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장재훈 현대차 CEO는 지난달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에서 세액공제 제외가 "우려스럽고 매우 도전적인 이슈가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<br /><br />#현대차 #IRA #최고의_한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