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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"수수방관하면 큰 대가"…中 무역 의존 탈피 선언

2022-11-24 0 Dailymotion

독일 "수수방관하면 큰 대가"…中 무역 의존 탈피 선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역에서만큼은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존해온 독일이 탈중국을 선언하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가스에 의존하다 직면한 에너지난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 체제가 막을 올린 직후,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서방 지도자로선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무박1일의 빡빡한 일정 속에 성과도 있었지만, 미국과 유럽, 독일 내부에조차 날 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이 서방의 대중국 견제 노선을 균열시키는 약한 고리가 될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독일 입장에서 중국은 지난 6년간 가장 큰 무역상대였는데 미중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질수록 독일 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만큼 커지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변수도 독일 경제의 중국에 대한 의존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가스에 의존해온 독일이 서방 제재에 동참하자 러시아가 가스관을 잠갔고 독일이 심각한 에너지 난에 처했기 때문입니다.<br />이런 우려 속에 독일이 중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몹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숄츠 총리는 "이전과 같은 정책을 지속하는 건 선택지에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특히 러시아나 중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치우친 의존을 초래한 에너지와 무역정책을 끝내려는 이유입니다."<br /><br />실제로 독일 정부는 최근 신장 인권 문제를 이유로 폭스바겐의 대중국 투자보증을 처음으로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분위기를 두고 "중국에 대한 독일의 의존도를 낮추는 게 숄츠 정부가 직면한 도전의 핵심"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,<br /><br />내년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의 새로운 중국 전략이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시대와의 분명한 결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독일 #중국 #무역 #청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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