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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물연대 총파업에 여야 온도차…"물류 볼모" "합의 파기 탓"

2022-11-24 0 Dailymotion

화물연대 총파업에 여야 온도차…"물류 볼모" "합의 파기 탓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을 놓고 여야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며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"국가 물류를 볼모로 삼았다"고 강하게 비판했고, 야당은 정부의 안전운임제 합의 파기가 파업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물류를 방해하는 행위에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조치를 천명한 정부 기조에 맞춰, 국민의힘도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줄이을 파업을 거론하며 "전국 항만과 산업시설 마비를 초래할 것"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"민주노총이 국가물류를 볼모로 삼아 사실상 정권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나섰습니다"<br /><br />화물연대가 기사들에 최소한의 수송료를 보장해주는 안전운임제 영구 시행과 적용대상 차종, 품목을 늘려달라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,<br /><br />여당은 당정이 안전운임제 일몰을 3년 연장할 것을 이미 약속하지 않았냐며 '대국민갑질'이라고 민주노총을 정면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파업을 '정치투쟁'과 '세력확장'을 위한 것이라고 규정하면서, "불순한 저의를 약자의 생존을 위한 투쟁인 척 포장 말라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여권이 약속한 안전운임제 합의안 파기가 화물연대 파업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5개월 전 당시 국토부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과 적용 품목 확대 논의를 약속했지만, "'품목 확대는 적절하지 않다'며 합의안을 공수표로 만들어버렸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화물연대와 사전교섭 없는 반쪽짜리 연장안이자 당장 파업 막기에 급급한 임시방편에 불과"<br /><br />민주당은 노동계를 겁박하지 말 것을 정부여당에 촉구하면서, 정기국회에서 '안전운임 대상 확대법'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차가 확인된 가운데, 향후 노-정 간 갈등 해결 방식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 역시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<br /><br />jangb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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