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상하이를 포함해 각지에서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P와 로이터통신 등은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 수천 명이 모여 지난 24일 코로나로 봉쇄된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화재로 10명이 숨진 것에 항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가 일어난 우루무치중루는 신장 위구르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이 지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새벽까지 이어졌다며 "우루무치 봉쇄를 해제하라"는 구호에 이어 "시진핑은 물러나라"는 구호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 사고 직후 방역 강화를 위해 만든 아파트 설치물이 진화를 방해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긴 SNS가 확산하면서 시민 분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AP는 시위 현장을 담은 SNS 영상들은 즉시 삭제됐지만 많은 주민들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촛불을 켜놨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현장에는 경찰 약 100명이 시위대를 막았으며 추가 인력도 배치됐다고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 자오양구 일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아파트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광저우와 정저우, 티벳 등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 봉쇄에 지친 주민들이 시위 등을 통해 잇따라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주중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"봉쇄 항의와 관련해 불필요한 상황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271417099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