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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지막 탄광 3곳 문 닫는다”...폐광지역 '직격탄' 우려 / YTN

2022-11-27 20 Dailymotion

정부가 대한석탄공사 산하 마지막 광업소 3곳을 2025년까지 차례로 조기 폐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반 산업인 탄광이 문을 닫으면 지역 경제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대체 산업 육성이 시급하지만,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석탄공사 산하 광업소 폐광 예정 시기는 전남 화순이 내년, 태백 장성 2024년, 삼척 도계가 2025년입니다. <br /> <br />석탄 생산비가 원가보다 높다 보니 갈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노사정협의체는 지난 3월 폐광 계획에 합의했고 최근엔 폐광 관련 예산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 광업소 3곳이 문을 닫으면 국내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삼척 경동 광업소 단 한 곳만 남게 됩니다. <br /> <br />산업화의 일등 공신으로 한때 300곳이 넘었던 탄광이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폐광이 가시화하면서 탄광 지역 주민들은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는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함억철 /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: 장성광업소가 폐광하면 우리 지역의 경제적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게 약 25% 되는데, 상권이 붕괴되고 급격한 인구 유출로 인해서 지역이 피폐화되면서 지역 공동화 현상이 우려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강원도가 연구용역으로 분석한 결과 탄광 세 곳이 문을 닫으면 3,000여 명이 일터를 잃고 경제적 피해 규모는 10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들은 탄광을 대신할 신소재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 등 대체 산업 찾기에 나섰지만 열악한 교통망과 부족한 예산 등이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[유병욱 / 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 : 정부 관련 부처와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둔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 협의 중입니다. 아무래도 지역적으로 한계성을 많이 가진 지역인 만큼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정부 주도로 석탄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지 30여 년. <br /> <br />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별법과 강원랜드를 만들었지만, 여전히 침체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한 폐광지역들이 또다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280601230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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