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오늘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사이에 첫 교섭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는데, 모레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 <br />첫 교섭에서 어떤 내용이 다뤄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오늘은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정도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에 시작해서 1시간 50분 만에 협상이 종료됐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 측에선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, 화물연대에서는 김태영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컨테이너와 벌크시멘트트레일러 품목은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고, 다른 품목 확대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기가 어렵고 피해가 가시화하는 만큼 조속한 복귀를 요청한다고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면서 양측 대화는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국토부에 전향적인 입장을 내달라고 했지만, 국토부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모레,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정부가 내일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로 하면서 내일 의결 결과 역시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산업계 전반에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·출입량은 평소 대비 20% 수준으로 줄었고, <br /> <br />내일(29일)부터는 전국적으로 레미콘 생산이 중단되면서 공사 현장에서도 차질이 발생할 거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281755407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